참나무향 깊게 베인 바베큐?…오리훈제와 통삼겹의 만남
참나무 장작 가마서 굽는 장면도 재미 '쏠쏠'
부드럽게 뜯기는 등갈비도 일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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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듬바베큐는 오리고기와 돼지고기, 수제 소세지와 등갈비 등이 한가득 나온다. ⓒ2009 HelloDD.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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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더음 장작구이의 주 메뉴는 오리훈제바베큐와 통삼겹바베큐. 미더음 장작구이는 재료부터 남다르다. 이 집에서 사용되는 오리와 돼지는 가게 주인인 이춘길 사장이 직접 운영하는 전북 정읍에 위치한 유성농산에서 직접 공수해온 오리와 돼지고기, 그리고 100% 국내산 참나무까지 재료 공수부터 손님상에 오르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직접 맡고 있다.
이춘길 사장은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맡고 있어 안심하고 드셔도 된다"며 웃었다.
자리에 앉아 모듬 바베큐를 주문했다. 그런데 어찌된 영문인지 주문한지 한참이 지나도록 음식이 나오지 않았다. 보통 한국사람의 성격처럼 빨리빨리 습관이 고스란히 나왔다.
기다림에 지칠 즈음 등장한 오리훈제바베큐와 통삼겹바베큐는 모락모락 피어나는 연기와 함께 위풍당당함을 유감없이 뽐내고 있었다.
등장한 음식을 보자 기다림에 지친 마음은 눈녹듯 사라졌다. 주인장은 먹음직스럽게 잘라진 고기를 집어삼킬듯한 벌건 참숯 위에 올려주면서 고기 하나하나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곁들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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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식간에 고기를 굽기때문에 모든 고기들은 육즙이 살아있다. 참나무 숯이 은은한 불을 낸다. ⓒ2009 HelloDD.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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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판위에 올려지는 고기를 보고 있으면 자신도 모르게 침이 꼴깍꼴깍 넘어가는 소리가 들릴정도다.
참숯 위에 올려진 고기는 가게 뒷편에 위치한 참나무 장작 가마에서 450도의 온도에서 초벌구이돼 기름기가 쫙 빠져 나온다. 참나무의 색을 띈 고기는 사이사이에 베인 은은한 참나무향과 함께 부드럽고 쫄깃하게 씹히는 맛이 단연 일품이다.
하나의 팁. 요리를 주문하고 가게 뒷편에 마련된 가마로 달려가면 벽돌처럼 잘 정렬해 놓은 가마와 함께 오리와 삼겹살이 초벌구이 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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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나무를 직접 때기때문에 모든 고기에는 은은한 참나무향이 난다. ⓒ2009 HelloDD.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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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고기가 초벌구이돼 나오고 은은한 불을 내뿜는 참숯으로 인해 먹는 여유로움도 생긴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먹을 수 없는 가스 불과는 차원이 다르고 가끔씩 고기가 타는 염려따위는 하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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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과 함께 불판 위에 올려진 등갈비와 수제 소세지도 이 집의 별미중 별미. 수제 소세지는 오리고기와 돼지고기를 50대 50비율로 섞어 만드는 것으로 불고기맛과 파프리카가 들어있는 매운 맛 두 가지가 있다. 수제 소세지는 씹는 맛이 느껴질 정도로 잘 갈려져 '탁~' 터지는 소리와 함께 오독오독 씹히는 맛이 일품이다. 두어개 올려진 오리껍질은 느끼할 것처럼 보이지만 소스에 찍어 먹으면 곱창처럼 꼬들꼬들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모든 고기를 순식간에 해치우고 잘 구어진 등갈비 시식에 들어갔다. 등갈비는 체면 따위는 잊은채 손으로 잡고 뜯어야 그 참맛을 알 수 있다. 다른 집들의 갈비와는 다르게 부드럽게 뜯기는 것이 특징. 아이들 입맛에도 안성맞춤이다. |
▲ 함께 싸서 먹으면 그야말로 '금상첨화'. ⓒ2009 HelloDD.com |
고기를 먹고나면 먹어야할 음식은 바로 밥과 된장. 하지만 이 집은 민물새우국과 밤, 잣, 은행, 해바라기씨 등 푸짐한 견과류가 담긴 찹쌀밥이 나온다. 단 돈 1000원이면 찰진 찹쌀밥과 시원한 민물새우국을 만날 수 있다.
이춘길 사장은 "음식은 정성이라고 생각한다. 직접 키운 오리와 돼지를 공수부터 손님상에 오르기까지 정성을 깃들여 만든다"며 "맛있는 음식 드시고 행복한 웃음을 지을 수 있는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내 자신감을 내비쳤다.
매일 점심시간, 이 집은 내부에 위치한 무대에서 통기타와 색소폰 공연도 펼쳐진다.
아이들 입맛에도 맞고 자연을 품고 있는 미더음 장작구이에서 정성이 깃들여 있는 훈제바베큐를 만나보는 것은 어떨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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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출처 : /theduck/cw_1249030633/bbs/view.php?&bbs_id=board4&doc_num=9